Читать «Корейские сказки» онлайн - страница 41
Вадим Грушевский
이때 진짜 선비가 품속에서 고양이를 턱 꺼내 놓았어.
그러자 고양이를 본 가짜 선비는 꽁무니가 빠져라 도망가지 시작했지.
한참을 도망가던 가짜 선비는 돌에 걸려 땅에 푹 엎어졌어.
그런데 엎어지자마자 찍찍하는 소리와 함께 들쥐로 변해 버렸지.
조그만 들쥐는 멀리멀리 도망갔어.
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제야 모든 것을 알게 되었어. i mo-seu-beul jji-kyeo-bo-deon sa-ram-deu-reun (за этим зрелищем наблюдавшие люди;
가짜를 진짜로 알고 집 안에 들여놓고, 진짜는 가짜로 몰아 내쫓았으니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이야? ga-jja-reul jjin-jja-ro al-kko (лжеца за настоящего приняв) jip a-ne deu-ryeo-no-ko (в дом пустить;
그때부터 선비는 손톱을 깎으면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반드시 잘 모아서 깨끗이 불태워 버렸어. geu-ttae-bu-teo seon-bi-neun son-to-beul kka-kkeu-myeon (с тех пор учёный, когда ногти стриг;
선비뿐만 아니라 다른 식구들도 모두 그렇게 했지. seon-bi-ppun-man a-ni-ra (и не только учёный) da-reun sik-kku-deul-tto mo-du geu-reo-ke haet-jji (но и все другие домочадцы так делали;
그 뒤로는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단다. geu dwi-ro-neun du beon da-si geu-reon i-ri i-reo-na-ji a-nat-ttan-da (и говорят, что после этого больше: «во второй раз» такого не случалось;
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제야 모든 것을 알게 되었어.
가짜를 진짜로 알고 집 안에 들여놓고, 진짜는 가짜로 몰아 내쫓았으니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이야? 그때부터 선비는 손톱을 깎으면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반드시 잘 모아서 깨끗이 불태워 버렸어.
선비뿐만 아니라 다른 식구들도 모두 그렇게 했지.
그 뒤로는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단다.
우렁이 각시
(u-reong-i gak-ssi)
Жена из ракушки
옛날에 한 젊은이가 살았어. yen-na-re han jeol-meu-ni-ga sa-ra-sseo (давным-давно жил-был один парень;
그 젊은이의 집은 마을에서 뚝 떨어진 외딴 곳에 있었어. geu jeol-meu-ni-ui ji-beun ma-eu-re-seo ttuk tteo-reo-jin oe-ttan go-se i-sseo-sseo (дом этого парня в /несколько/ отдалённом от деревни, пустынном месте был;
젊은이는 작은 집에서 혼자 살았지. jeol-meu-ni-neun ja-geun ji-be-seo hon-ja sa-rat-jji (парень в маленьком домике один жил;
그 집에는 모든 게 하나뿐이었어. geu ji-be-neun mo-deun ge ha-na-ppu-ni-eo-sseo (в этом доме всего по одной штуке было;
방도 하나, 베개도 하나, 수저도 하나, 밥그릇도 하나였어. bang-do ha-na (и комната одна), be-gae-do ha-na (и подушка одна), su-jeo-do ha-na (и один набор ложки с палочками), bap-kkeu-reut-tto ha-na-yeo-sseo (и миска для риса тоже одна была).
옛날에 한 젊은이가 살았어.
그 젊은이의 집은 마을에서 뚝 떨어진 외딴 곳에 있었어.
젊은이는 작은 집에서 혼자 살았지.
그 집에는 모든 게 하나뿐이었어.
방도 하나, 베개도 하나, 수저도 하나, 밥그릇도 하나였어.